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관심 있게 살폈다.
중앙정보부 불려가 반공 교육도 받아1971년 고려대 경제학과 3학년이던 필자(왼쪽)가 하숙집 친구들과 찍은 사진.수강신청을 할 때 필수 과목인 교련을 빠뜨렸다는 이유에서다.
미대 진학에 대해 부모의 반대가 워낙 심했다.단지 철도 건설의 지지부진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위를 달리는 열차의 편수나 질에서도 인구 비례를 훨씬 넘는 차별을 보인다.이게 과장이 아니라는 걸 나는 학창 시절 호남선 열차를 타보고 절실히 느꼈다.
군인들이 대학 캠퍼스까지 탱크를 끌고 왔다.그 전에 경부선을 탔을 때는 전혀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경부선에서 자주 봤던 번듯한 차림의 여행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 자리에 있던 문인들에겐 기가 막힌 얘기였을 것이다.경남 마산을 왔다 갔다 했다.
대학 1학년 때 호남선 첫 여행길 유리창 깨진 최상급 열차에 충격 먹고 살기 힘들다 화가 꿈 포기 교련 거부로 반정부 낙인도 찍혀1971년 봄 정부가 교련 교육을 강화하자 대학가에선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나중에 자료를 보니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북한이 남한보다 경제력에서 앞서 있었다.
전남 광주(현 광주광역시)를 거쳐 여수로 갔다가 배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야당(신민당)에선 호남 푸대접론을 내세워 박정희 대통령과 여당(민주공화당)을 비판하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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